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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34

태양계-목성 Ⅱ 어제는 목성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오늘은 목성의 구조를 자세히 알아보자. 천문학자들은 목성의 내부보다는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대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목성의 내부 구조는 관측 사실과 물리화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짐작할 뿐이다. 대기권 중 가장 높은 층의 온도는 약 800ºC에 이른다. 상층대기에서는 고도가 낮아질수록 온도도 낮아진다. 대기압이 지구 표면 대기압의 약 1/5에 해당하는 지점에서 온도가 가장 낮다. 대류권계면이라고 하는 이 지점은 대기권 상층부와 하층부를 가르는 경계에 해당한다. 대류권계면 아래에서는 내부로 다가갈수록 온도가 점점 올라간다. 목성 표면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색깔의 소용돌이는 하층대기의 구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고도에 따라 응결하여 구름을 이루는 구성.. 2024. 1. 16.
태양계-목성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 질량은 태양계의 나머지 행성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 천문학자들은 목성을 거대 기체 행성이라고 부르는데, 구성 성분이 대부분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고, 딱딱한 표면이 없기 때문이다. 영어로는 주피터라고 하는데,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왕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목성은 밤하늘에서 아주 밝게 빛나는 천체 중 하나이다. 목성보다 더 밝게 빛나는 천체는 달과 금성뿐이다. 맨눈으로 볼 때 목성은 옅은 주황색으로 빛나지만, 망원경으로 보거나 우주탐사선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소용돌이치는 갈색, 주황색, 흰색, 노란색 구름으로 덮여 있는 공처럼 보인다. 목성 주위에는 지름이 10km 이상인 위성이 16개 돌고 있고, 그것보다 작은 위성도 수십 개나 있다. 먼지 입자들로 이루어진 .. 2024. 1. 15.
태양계-화성 8개의 행성 중에서 태양에 네 번째로 가까이 있는 행성. 이 행성은 우주공간에서 지구와 바로 이웃하고 있다. 지구, 목성, 태양, 그 밖의 태양계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화성의 나이는 약 46억 년이다. 화성의 서양 이름인 ‘마스’는 고대 로마에서 전쟁의 신을 부르던 ‘마르스’와 동일하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행성을 전쟁의 신인 ‘아레스’로 불렀다. 로마인들과 그리스인들은 화성의 피처럼 붉은 색깔을 전쟁과 관련지었다. 하지만 화성은 철을 함유한 광물이 많아서 붉은색으로 보일 뿐이다. 화성은 지구의 대기보다 밀도가 1/100배 정도로 희박하다. 하지만 이 정도의 밀도라면 구름과 바람을 포함한 여러 기상 현상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때때로 거대한 먼지폭풍이 발생하여 화성 전체를 뒤덮기도 한다. 화성은 지구보.. 2024. 1. 14.
태양계-지구Ⅲ 지구는 태양계가 만들어지던 때에 만들어졌으므로, 나이는 약 46억년 정도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지 가장 오래된 암석은 약 44억 년 전의 것이다. 암석의 나이는 암석 안에 남아 있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양을 측정하면 알 수 있다. 태양계는 소용돌이치는 아주 큰 성운(가스와 먼지 크기의 암석과 금속 조각으로 된 구름)에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운의 중심부에서 태양이 만들어졌으며, 성운은 태양을 중심으로 빙빙 돌면서 서서히 납작해졌다. 아주 큰 성운의 흐름 속에서 어떤 것은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입자는 서로 끌어당기므로 가스와 먼지는 점점 더 많이 모였고, 마침내 한데 엉겨 지금의 태양 주위를 돌면서 자전하는 행성이 되었다. 초기의 지구는 물이 없는 암석 덩어..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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